'그알'(그것이 알고싶다.)성범죄자 알림e 서버 폭주 이유?

 

성범죄자 알림e는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이다. 판결을 통해 공개 명령을 받은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키,몸무게,얼굴 등 신상정보는 물론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 여부나 성폭력 전과까지 파악할 수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접속량이 폭주하고 있어 12일 오후 6시40분 기준 성범죄자 알림e사이트에 접속하면 15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소요된다.

해당 사이트의 접속 폭주가 일어난 원인으로 전날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미 전과 경력이 있는 장씨와배씨, 장씨는 징역 12년을 받아 올해 출소 예정이고 배씨는 징역 10년을 받아 2018년 출소한 상태이다. 이에 방송 시청자들은 배씨의 거주지와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접속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날 방송에서 2005년~2006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에서 발생한 미제사건 이른바 엽기토끼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제보들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완성했다. 또 부산 기장경찰서에는 도난 노트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장석필(가명)과 배영호(가명)은 엽기토끼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된다고 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