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7. 13:26ㆍ이슈정보
스몸비족?
‘스몸비족’은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를 합쳐 만들어진 신조어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 화면에 몰두한 사람들을 좀비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이는 2015년 독일에서 처음 사용되었으며 스마트폰에 얽매이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것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는 세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어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예전엔 없던 혹은 적은 수였던 건강 문제와 사고위험을 수면위로 드러나게 했다. 고개를 숙이고 화면에 몰두하는 자세는 목 건강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여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목 질환 환자가 매년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의 머리는 약 5~6kg으로 볼링공만큼 무겁다. 이를 총 7개의 뼈로 구성된 목이 지지하고 있는데, 고개를 앞으로 기울일수록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더해지고 목 주변 근육의 부담이 커진다. 목은 평소에 약 5kg 정도를 지지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기 위해 머리를 30˚ 숙이면 18kg, 60˚로 숙이면 무려 27kg 정도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목은 원래 C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다. 이는 머리 무게를 견디고 하중을 분산, 충격을 방지하는 데 적절한 형태다. 그러나 목을 장시간 숙이는 자세를 취하다 보면 목이 일자 형태나 역C자 형태로 변하면서 머리 무게와 여러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목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의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한 느낌, 등 통증, 두통, 현기증,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심한 경우 마비, 운동장애 등이 발생하여 수술 치료를 받게 될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사용할 때 주변을 둘러보면 1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목 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좋다. 출퇴근 시간에는 스마트폰 만지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음악만 듣기, 식사할 때는 식사에만 집중하기 등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하고 실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줄어들어 평소 목에 가해지던 부담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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