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 저스트 인디고 CEO자리에서 물러나다?

2020. 1. 27. 11:44이슈정보

 

대료 래퍼 스윙스가 세 개의 레이블 대표 자리에서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스윙스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부로 IMJMWDP CEO로서 자리를 드디어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IMJMWDP는 스윙스가 대표를 맡았던 세개의 레이블로, 인디고뮤직, 저스트뮤직, 위더 플럭이 포함돼 있다.

이날 스윙스는 "음악과 제가 너무 멀어졌다. 이성적인 사람이 아닌데, 팬들은 알 것이다. 내가 얼마나 급 변했는지. 이 과정들이 마냥 건강하진 않았던 것 같다. 특히 내게 폭력적이었던 것 같다. 얻은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잃어가는 것을 보며 너무 괴로웠다. 이대로 갔다가는 의미가 없어질 것 같았다. 몇년동안 이제 거의 강박적인 수준으로 고민을 해봤고 새로운 분들과 같이 일을 해봤다. 그게 쉽게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눈시울이 붉어졌는데 아까 많이 울었다. 지금은 안 울 것이다. 다른 사업들은 열심히 진행하고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현재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지켜봐준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정말 너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더 솔직하고 따뜻한 인간, 음악인, 운동인이 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그냥 나는 스윙스다. 그리고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 그리고 이제서라도 내가 사는게 뭔지 알아서 너무 행복하다. 올해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